거장항준 첫 회, 진짜 영화 오디션일까? 유재명·이선빈과 만든 캐스팅 토크의 재미

10월 16, 2026 · Lena

거장항준 홍보 포스터의 장항준 인물 사진을 원본으로 가공한 AI 수채화 일러스트

제목은 ‘거장항준’인데, 영화를 만드는 건지 토크쇼를 하는 건지 헷갈리셨나요? 자전영화에 배우를 캐스팅한다는 오디션 설정을 얹은 SBS 토크 예능이에요. 신인 배우를 뽑는 일반적인 공개 오디션과는 출발이 달라요. 영화감독 장항준과 찾아온 배우들이 그 설정 안에서 대화를 주고받는 방식이죠.

첫 방송은 2026년 10월 15일 목요일 밤 9시였고, 첫 게스트로 유재명·이선빈이 나왔어요. 두 배우는 ‘여왕과 사는 남자’라는 대본을 읽었는데, 이 장면까지 알고 나면 프로그램이 노리는 재미가 더 잘 보여요. 아래에는 첫 회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어요.

1. 영화 제작기인가요, 배우 오디션인가요?

SBS가 소개한 형식은 ‘시네마틱 토크 예능’이에요. 장항준이 자신의 자전적 영화에 톱배우를 섭외하려고 은밀한 오디션을 연다는 콘셉트죠. 영화 현장의 역할과 용어를 가져오지만, 시청자가 우선 보게 되는 건 감독과 배우의 말맛이에요.

프로그램 SBS 거장항준
첫 방송 2026년 10월 15일
정규 편성 안내 매주 목요일 밤 9시
기본 출연 장항준·송은이·김풍
첫 회 게스트 유재명·이선빈
진행 설정 자전영화 캐스팅을 위한 오디션형 토크

그래서 방송에서 캐스팅을 제안하거나 확정을 외쳤다고 해서 곧바로 실제 극장 개봉 영화의 계약이 체결됐다고 받아들이면 곤란해요. 예능 안에서 주고받는 설정과 실제 제작 발표는 나눠서 봐야 하거든요. 첫 회도 배우들이 대본을 읽은 뒤 분위기가 바뀌는 상황 자체를 웃음으로 만들어요.

2. 송은이와 김풍은 무슨 역할인가요?

장항준 혼자 손님에게 질문만 하는 구성이 아니에요. 송은이는 제작사 대표, 김풍은 조감독 역할로 합류해요. SBS의 사전 소개에 따르면 송은이는 장항준의 ‘오픈 더 도어’ 제작과 ‘리바운드’ 투자에도 함께했던 인연이 있어요.

이 역할을 알고 보면 대화의 방향을 따라가기 쉬워요. 장항준이 영화와 자신의 이야기를 펼치면, 제작사 대표는 현실적인 입장에서 제동을 걸 수 있겠죠. 조감독이라는 위치는 감독 곁에서 거들면서도 게스트의 말을 받아칠 수 있는 장치가 되고요.

관전 포인트는 누가 말을 많이 하느냐보다 누가 대화의 분위기를 바꾸느냐예요. 감독의 자신감, 주변의 반응, 배우의 한마디가 같은 테이블에서 부딪히는 구조니까요. 진행자 세 사람의 역할을 기억해두면 제목의 ‘거장’도 지나치게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어요.

3. 유재명은 왜 영화감독의 꿈을 이야기했을까요?

SBS가 10월 13일 공개한 첫 회 안내에는 유재명이 영화감독이 꿈이라고 털어놓는 대목이 나와요. 장항준을 보고 꿈을 다시 떠올렸다는 이야기였고, 김풍이 그 말을 장난스럽게 받아치며 대화가 이어졌죠.

이 장면은 배우의 다음 작품을 확정하는 뉴스라기보다, 배우와 감독의 자리가 잠깐 뒤집히는 토크로 보면 이해하기 좋아요. 캐스팅을 받으러 온 게스트가 자신도 연출하고 싶다고 말하면, 질문하던 감독이 거꾸로 반응해야 하잖아요.

인터뷰 기사에서는 꿈 한 줄만 남기기 쉽지만 방송에서는 그 뒤의 반응이 중요해요. 진지한 포부와 농담이 어떻게 오가는지 보시면, 유재명이라는 배우의 다른 면을 찾는 데도 도움이 되겠어요. 다만 이 발언만으로 감독 데뷔작이나 제작 일정을 확정할 수는 없어요.

4. 여왕과 사는 남자, 대본 리딩에서 무슨 일이?

10월 16일 올라온 SBS연예뉴스의 방송 후 정리에 따르면, 첫 회 최종 관문은 ‘여왕과 사는 남자’ 대본 리딩이었어요. 유재명은 장항준을, 이선빈은 김은희를 맡아 읽었어요. 제목이 낯익어도 기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와 같은 작품으로 섞어 읽으면 안 돼요.

리딩 뒤에는 제작진 쪽의 만족과 배우들 쪽의 반응이 엇갈렸어요. 유재명은 대본을 더 보고 고민하겠다는 반응을, 이선빈은 다른 일정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요. 오디션을 보는 배우보다 섭외하는 감독이 더 난감해지는 상황이 만들어진 거죠.

여기서 “캐스팅 실패”만 결론으로 붙이면 재미가 잘려요. 앞에서는 서로를 치켜세우다가 대본을 읽은 뒤 말이 달라지는 흐름이 핵심이거든요. 실제 출연 계약의 성패를 따지기보다, 프로그램이 만들어둔 영화 현장 놀이 안에서 관계가 어떻게 바뀌는지 보시면 좋아요.

5. 어떤 장면부터 보면 취향을 알 수 있을까요?

배우의 다른 모습이 궁금하다면 유재명의 연출 꿈 이야기나 두 배우의 대본 리딩부터 보세요. 영화 현장의 역할을 빌린 토크가 내 취향인지 빠르게 판단할 수 있어요. 진행진의 주고받는 호흡이 궁금하면 김풍의 노래 요청에 이선빈이 반응하는 장면도 살펴볼 만하고요.

궁금한 것 공식 자료에서 볼 장면
프로그램 전체 콘셉트 SBS의 프로그램·출연진 소개
대본 리딩의 앞뒤 SBS 첫 회 방송 후 정리
게스트와 진행진의 대화 이선빈과 장항준·김풍의 토크 클립
이선빈의 즉석 반응 김풍의 노래 요청 장면

대화와 상황극이 섞인 토크를 좋아하면 먼저 짧은 클립으로 시작해도 좋아요. 반대로 실제 영화가 완성되는 제작 과정을 기대한다면 프로그램 소개부터 보고 고르는 편이 낫겠죠. 출연자 이름만큼 중요한 건 내가 보고 싶은 예능의 형식이니까요.

클립은 특정 반응을 보기에는 편하지만 대화의 앞뒤를 모두 담지는 않아요. 인물의 한마디만 보고 관계나 진심을 단정하기보다, 본편에서는 어떤 말 다음에 나온 반응인지 함께 보시면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자료: SBS 프로그램 발표, 10월 13일 첫 회 안내, 10월 16일 방송 후 정리와 위 공식 클립을 참고했어요. 확인 기준은 2026년 10월 16일이에요. 방송 내용의 확인과 형식에 대한 해석을 구분해 썼으며, 대표 이미지는 공개 홍보 포스터의 인물 사진을 수채화로 가공한 AI 일러스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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